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토론에서 자주쓰는 불어표현

A vous (t') écouter (entendre), ...

- A vous écouter, on pourrait croire que vous savez tout ce qui se passe dans les coulisses.
   - Pas tout, mais j'en sais quand même quelque chose.

aborder un problème (une question) 

- Il ne suffit donc pas d'aborder le problème de manière superficielle.
- Il y a d'autres moyens d'aborder le problème afghan dans un contexte international.
- J'aimerais aborder un problème dont nous n'avons pas parlé jusqu'à maintenant concernant l'agriculture directement. 
- [...] intéressant et pour certaines idées très inspirantes quant à la façon d'aborder un problème que nous tous estimons grandissant et préoccupant.
- C'est une façon simpliste d'aborder un problème extrêmement complexe.
- Admettez qu'il existe toujours plus d'une façon d'aborder un problème.
- Permettez-moi d'aborder un problème qui, en ce moment, pèse lourdement sur les exploitants.
- Une fois qu'on a adopté un modèle mental ou une certaine façon d'aborder un problème, il est très difficile d'en changer.
- Aborder un problème de façon efficace, c'est se tourner d'abord vers soi-même et se demander de quel talent on dispose pour arriver à une solution.

이어지는 '토론에서 자주쓰는 불어표현'은 사회토론모임 공유드라이브에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불어 토론법과 수사학이야기


2016년 풍~~성한 토론의 해가 되길 기원하며, 
토론,말하기, 설득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아볼 생각입니다. ^^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자유와 책임 2 - 자본주의가 안겨준 달콤한 자유,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종종 드는 의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걸신들린듯 자유를 고파하는 걸 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행복해야 한다'며 누구나 '행복'이란 단어를 남발하지만,
행복이란 결국 '자유'의 문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유'가 뭔지 불분명해지니 행복을  찾는것은 뜬구름잡기가 되어버린게 아닐까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인간 개개인에게 가장 큰 자유를 보장한다고 믿었지만, 이젠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평양 시민과 서울 시민중 어느쪽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사느냐라고 물으면, 대답이 목구멍에 걸려 나오질 않습니다. 28년전 국민학교 도덕시간에 '북한이 아니라 남한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었는데 말이죠.

자신의 텃밭을 정성스레 가꾸듯,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지구를 정성스레 가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자유롭다는 것은 일을 하지 않고 '쉬는것'이 아니라, '활동'(activité)이라고 합니다. 자유란, 충분히 다 할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는 '절제를 포함하고 있는 활동'이라고  말하는 Cornelius Castoriadis의 글을 그대로 발췌해 실어봅니다.

내가 누리는 자유가 지구 반대편의 자유와 공명하는 세상을 꿈꾸면서...



"Nous devrions être les jardiniers de cette planète."

 

       La société capitaliste est une société qui court à l'abîme, à tous points de vue, car elle ne sait pas s'autolimiter. Et une société vraiment libre, une société autonome, doit savoir s'autolimiter, savoir qu'il y a des choses qu'on ne peut pas faire ou qu'il ne faut même pas essayer de faire ou qu'il ne faut pas désirer.

       Nous vivons sur cette planète que nous sommes en train de détruire, et quand je prononce cette phrase je songe aux merveilles, je pense à la mer Égée, je pense aux montagnes enneigées, je pense à la vue de Pacifique depuis un coin d'Australie, je pense à Bali, aux Indes, à la campagne française qu'on est en train de désertifier. Autant de merveilles en voie de démolition. Je pense que nous devrions être les jardiniers de cette planète. Il faudrait la cultiver. La cultiver comme elle est et pour elle-même. Et trouver notre vie, notre place relativement à cela. Voilà une énorme tâche. Et cela pourrait absorber une grande partie des loisirs des gens, libérés d'un travail stupide, productif, répétitif, etc. Or cela est très loin non seulement du système actuel mais de l'imagination dominante actuelle. L’imaginaire de notre époque, c'est celui de l'expansion illimitée, c'est l'accumulation de la camelote - une télé dans chaque chambre, un micro-ordinateur dans chaque chambre -, c'est cela qu'il faut détruire. Le système s'appuie sur cet imaginaire-là.

       La liberté, c'est très difficile. Parce qu'il est très facile de se laisser aller. L'homme est un animal paresseux. Il y a une phrase merveilleuse de Thucydide : " Il faut choisir : se reposer ou être libre." Et Périclès dit aux Athéniens : "Si vous voulez être libres, il faut travailler." Vous ne pouvez pas vous reposer. Vous ne pouvez pas vous asseoir devant la télé. Vous n'êtes pas libres quand vous êtes devant la télé. Vous croyez être libres en zappant comme un imbécile, vous n'êtes pas libres, c'est une fausse liberté. La liberté, c'est l'activité. Et la liberté, c'est une activité qui en même temps s'autolimite, c'est-à-dire sait qu'elle peut tout faire mais qu'elle ne doit pas tout faire. C'est cela le grand problème de la démocratie et de l'individualisme.

Cornelius Castoriadis *

* Philosophe, économiste et psychanalyste (1922-1997), créateur de la revue Socialisme ou barbarie et auteur, entre autres, de L'institution imaginaire de la société (Paris, Seuil, 1975) et de La Montée de l'insignifiance (Seuil, Paris, 1996). 
Ce texte est extrait d'un entretien, réalisé en novembre 1996, avec Daniel Mermet, producteur de l'émission "Là-bas si j'y suis" sur France Inter et publié dans Le Monde diplomatique d'aôut 1998.

 원문 발췌 : Le Monde diplomatique, Manière de voir, 144, décembre 2015-janvier 2016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자유와 책임 - 우리가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살 수 있을까.

지지난주 사회토론모임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에 관한 고미숙의 짧은 강의를 보고,  '자유와 책임'에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조선왕조와같은 왕정시대에 살던 평민에게 허락된 자유와 소위 민주주의사회에서 살고있는 시민에게 허락된 자유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민은 투표하지 않아도 되니 정치를 몰라도 되고 자기 할 일에만 몰두하고 살아도 되니 속편하게 살았을 것이다. 민주시민은 말 그대로 자신이 사회의 주인이 되겠다고 싸워 이뤄온 역사가 있으니, 자기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도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피곤하다. 가끔씩 민주주의가 귀찮을때가 있다. 정치는 잘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동양 철학에서는 백성들이 통치나 권력을 전혀 느끼지 않고 각자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게 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통치라 하지 않았던가. 아마도 평민이 민주시민보다 더 많은 더 질높은 자유를 누리고 살았을 것이다... 등등 정치에 피로를 느낀 나머지 심경토로를 하듯 말들을 던졌던것 같습니다. 

궁금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해도 되는 것인지. 정치,사회에 대해 무관심할 자유가 있는 것인지. 물론 투표를 안한다고 정치를 모른다고 잡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투표권 하나를 손에 쥘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받친 역사가 심판을 한다면,  '정치에 무관심할 자유가 있다'기 보다는 '정치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투표할 의무가 있다'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리고 또 궁금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시민이 누릴수 있는 자유와 책임의 경계가 어디쯤일지. 
요즘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갖자면 보통일이 아닌데, 신문만 보면 스트레스가 되서 편안하게 일상을 살아갈 자유가 침해당하는 기분인데, 제대로 투표를 하자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데, 자유는 도대체 어디서 누린단 말인가. 권력을 버러지보듯 하는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참 곤욕스러운 일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유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투표권은 개나 줘버리고 조르바처럼 살수는 없을까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다시 오늘 저녁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유는 책임의 이면이다'
자유와 책임이 따로 떼어져 있고 대립되는 것이라서 경계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처럼 자유는 책임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초청강연을 엽니다

사회토론회에서 정기적으로 초청강연을 열 계획입니다.
첫 초청인으로 흔쾌히 강의를 수락해 주신 김영걸님께 감사드리면서, 강연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주제 : 전쟁과 레비나스/홉스와 다르게
강연자 : 김영걸(철학박사과정)
일시 :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10시
장소: 스트라스부르 BNU (까페테리아에서 모인후 윗층 Salle de travail로 올라갑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절판된 좋은 책들을 찾아서.

우연히 들렀다가,  '내가 모르고 있는 좋은 책들이 참 많구나' 하며 한참을 둘러본 사이트 입니다.
http://www.laborsbook.org/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늘 대형 서점을 통해서 책을 소비하는데, 그러는 사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얼마나 좁아지고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사이트였습니다.
 
불어권에 있는 절판된 좋은 책들을 찾아 기부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절판된 책들의 목록을 뽑아보면, 우리가 포기하고 버린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안에서 여전히 귀중해 보이는 책들을 발견할 때 마음이 아려오는 것은 아마도 그래서 일 겁니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조어도가 센카쿠면 독도가 다케시마냐?



 Géoplitique 지정학 수업때 처음으로 조어도라는 작은 섬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중국, 한국, 일본 세나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인이 바라보는 동북아 3국에 대해 알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조어도, 중국발음으로 댜오위다오, 일본발음으로 센카쿠 라는 이 작은 섬을 일본인 한 개인이 중국인으로 부터 그 섬을 산 다음 이, 일본인이 일본 정부에 팔았단다. 그래서 그 섬이 일본섬이 되었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나도 이해 할 수가 없어서, 그럼 지금 중국인들이 한국의 제주도의 많은 땅을 사들이고 있다고 하던데, 중국 정부가 그 중국인 개인으로부터 다시 사들이면, 제주도가 중국땅이 된단 말이냐??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 부분은 미국, 일본, 한국이 중국을 태평양에서의 견제를 위해 이 세나라가가 일본의 편에 서 있다는 부분에서 나의 얼굴은 울그락불그락 머리끝까지 열이 올랐다.
한국이 조어도가 일본땅이라고 일본편에 선다는 것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말하는것인가?

 한국에서 온 한 여중생이 세계 지리, 역사 시간에 프랑스 선생님으로부터,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는것에 , 이 여학생이 아니라고 그건 한국땅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 중학교 선생님은 그건 일본땅이라고 재차 설명을 했단다. 이 여중생의 말을 듣고 나는 또다시 혼란에 빠진다.. 그 선생님은 지금 현재 국제재판소에서 분쟁중이라는 말도 없이 그냥 일본땅이라고 했단다.
한국의 대통령들이 티브에서 한번쯤 독도를 방문하며, 한국 국민들로 부터 신의를 얻기위한 쇼로만 이용되고 있는 섬인지.. 국제사회에서의 독도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6월 24, 25일 런던 국제한민족포럼에 참여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기초발제를 하는 와중에 독도 이야기를 한다. 너무 나도 궁금했던 두가지 질문을 이인제 위원에게 물었다.
프랑스 중학교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리고 댜오위다오/센카쿠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일본의 편에서서 일본땅이라고 지지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첫째 질문에 있어서 자기는 듣도 보지도 못한 이야기라 한다. 오늘 처음 이자리에서 듣는 이야기라고..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센카쿠에 대해서 한국입장은 중립을 지키고 있지 일본편에 서 있지 않다고.. 계속해서 센카쿠라는 일본이름으로 조어도를 정의해버린다. 이때, 만약 중국 정치가가 독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할때, 다케시마가 일본땅인지 한국땅인지에 대해 우리 중국은 중립을 취한다 라고 말했다고 해보자.. 벌써 다케시마라는 용어를 씀으로써 우리의 인식속에는 그것이 일본땅이라고 규정해 놓는것이다.

이렇게 뭔가 모를 미심적은 한국정부의 태도에 대해 개운하지 못한 마음으로 지내다,  사회토론모임에서 최진기 강사의 독도를 주제로 한강의를 골라 들었다.

최진기 강사의 조어도 설명이 프랑스 교수의 설명보다 훨씬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때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전쟁을 그치게 했던 미국이 이 조어도를 군사기지로 계속 점령하고 있었고, 미국이 빠지면서 그걸 일본에다가 넘긴것이 지금까지 이렇게 분쟁이 된것이라고 한다. 식민지로 얻은 땅은 본래의 나라에 돌려주는것이 국제법의 규정인데, 미국은 거대국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기위한 방침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패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진기 강사가 센카쿠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리고는 조어도라는 용어로 강의를 진행했다.  제국주의의 대표국가 프랑스가 일본의 입장에 선 이유,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중학생에게 가르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또 하나 궁금해 지는 것은 독일이라는 나라이다. 식민지 영토를 모두 되돌려주고, 일본과 다르게 역사 교과서에 선조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바른 역사,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가르치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다음 글을 기약한다.

file:///Users/youngjookim/Documents/les%20cours%20des%20options/géopolitique/Cours%20du%2010.02.2015%20-%20Les%20espaces%20maritimes.pdf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사회토론 모임

Social Dis-Cours Strasbourg

드디어 스트라스부르 국립도서관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로 단장한 도서관 내부의 분위기가 무척 산뜻합니다.  건물의 껍질만 남기고 내부를 죄다 드러내 리노베이션을 했는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일찍 와서 입구쪽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다가 간단한 점심메뉴도 먹었습니다. 

우리 모임은 3층에 있는 그룹방을 이용했어요. 넓직한 흰색 탁자와 전원,wifi가 갖추어져 있고 유리벽으로 방음이 되어있는 공간입니다. 그럴듯한 여느 회사의 회의실을 연상케하네요. 왠지 이곳에서는 공식적인 담론을 해야할 것 같은 무언의 기운을 느낍니다. 적극적인 사회활동보다는 주변부에 머무르는 일이 더 많아지는 소수자로서 그 기운은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이곳에서는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나와 우리사회,세계에 관한 폭넓은 토론을 자유롭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가장 자유롭고 진실되게 표현할 때 그 표현은 예술이 되고 철학이 되고 종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구위의 어느 지점에서 거처중인 세계인입니다.
장소와 언어의 테두리에 갇히기 보다는 세계인으로서 나의 모습이 어떤 꼴인지 이런 꼴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함께라면 꿈을 만들어 나가고 그 꿈을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임의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관심있는 주제를 각자 또는 함께 선택합니다. 그 주제에 대한 강의를 듣습니다. 우리가 아는것이 너무나 적으니 우선은 배워야 한다는 일념이 있어서 강의를 먼저 듣는 것입니다. 그런 후 그 강의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깁니다. 배우고-토론하고-글을 쓰는 방식입니다. 
모든 참여자들은 동등한 지위를 갖습니다. 모두가 가르치고 모두가 배우고 모두가 표현하는, 각자가 주인이 되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진행방식 또한 각 참여자들이 직접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토론은 모든 주제에 열려있습니다. 정치 경제 역사 철학 과학 예술 문학... 등등 어떤 주제든 우리 삶과 무관한 것이 없으니까요. 

장소 : 스트라스부르 국립도서관 BNU à la place Republic 
일시 : 매주 금요일 10시 -13시 
주제 : 매주 참여자들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