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싸이와 관련된 최근 사태에 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이는군요.

Genri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 : 마땅한 번역어도 없는 실정.

자세한 공부가 필요하지만, 흐름은 대강 이렇습니다.

1. 지가(혹은 임대료)가 아주 낮은 건물을 건물주가 예술인에게 임대한다.

2. 예술인이 카페나 기타 예술/문화 공간으로 운영한다.

3. 유명세를 타며, 지역에 사람이 몰려 들어 지가가 상승한다.

4.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주체는 결국 '예술인'이다.

5. 그런데, 건물주가 임대료 상승이나 건물 사용 목적 변환, 재건축 등을 명목으로 예술인을 내 쫓는다.

정리하면,

죽쒀서 개주는 현상입니다.

현재 가수 싸이가 이 문제의 '가해자'가 되었는데, 새로운 건물주가 되면서 기존 세입자를 모두 쫓아내는 과정에서 '강제집행'을 했더군요. 싸이라는 개인을 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가 사회적 현상, 특별히 자본주의 세계에서 작동하는 법, 권리, 공존의 문제에 대한 치부를 드러내는 문제처럼 보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도 이 문제를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관련 동영상이 유투브에 많이 있으니 "젠트리피케이션"이라 검색해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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